(사진=AP뉴시스)
마리아 샤라포바(8위ㆍ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샤드(16위ㆍ캐나다)를 2-1(4-6ㆍ7-5ㆍ6-2)로 꺾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3년 연속 결승에 오르며 이 대회 두 번째이자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를 노리게 됐다. 샤라포바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 져 준우승했다.
샤라포바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ㆍ독일)를 2-0(6-2ㆍ7-6)으로 제압한 시모나 할렙(4위ㆍ루마니아)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3차례 맞붙었지만 모두 샤라포바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