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의 금요일, 하늘색 개구리
오늘 13일의 금요일을 맞은 가운데 하늘색 개구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 2급으로 알려진 금개구리와의 비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늘 13일의 금요일을 맞은 가운데 이틀전 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온몸이 하늘색인 개구리 1마리가 나타났다. 하늘색 개구리는 5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알비노(피부의 색소가 적거나 없이 태어나는 돌연변이 증상) 개구리로 희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시청사에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흰뺨검둥오리가 다시 돌아온 적이 있는데 하늘색 개구리까지 발견되는 걸 보니 부천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아니겠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충남 논산에서 참개구리로 알려진 개구리가 확인결과 금개구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논산에서 발견된 금개구리는 온 몸이 금색 빛깔을 띠고 있는 세계적인 멸종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한다.
논산환경센터 권선학 대표는 지난 3일 “산 주민으로부터 금개구리 서식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차례 답사와 관찰을 거친 결과 논산시 광석면 소류지에서 금개구리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늘색 개구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이지만 금개구리는 멸종위기의 희귀종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3일의 금요일, 하늘색 개구리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늘 13일의 금요일, 하늘색과 파란색 등 개구리 서식지마다 피부색 농도가 달라진다고 함. 무슨 징조일까" "금개구리보다 하늘색 개구리 발견이 더 신기하네" "하늘색 개구리 굉장히 귀여워"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