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 홍석천 “남희석, 과거 개그계 군기반장”

입력 2014-06-18 15:48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18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사진=E채널)

홍석천이 과거 남희석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는 한 연예부 기자의 취재담 가운데 ‘선배 여배우에게 연기하는 척 복수한 남자 배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정민과 레이디 제인은 김태현에게 “개그맨들은 선후배 간 위계질서가 어떠냐”고 물었다. 김태현과 신동엽이 “아무래도 개그맨들의 위계질서가 강한 편이긴 하다”고 답하자 홍석천은 “나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라며 자신의 일화를 밝혔다.

홍석천은 “당시 군기반장이었던 선배가 ‘엎드려 뻗쳐’ 등 엄하게 벌을 세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 선배와 지금은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 당시에는 자기 입장이 있어서 그랬다며 나중에 사과를 했다”고 덧붙인 뒤, “그게 남희석이다”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MC 신동엽과 패널들이 실명공개를 비난하자 홍석천은 “나는 이니셜이 싫다. 기자들도 나처럼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용감한 기자들’에 나오는 이니셜토크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기자들이 이니셜로 말하면 궁금한데 홍석천은 궁금하지 않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