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아르헨티나가 이란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디마리아 선수가 화제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이란의 수비축구에 고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터진 메시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디마리아는 교체 시 이란의 시간끌기 전략 ‘침대축구’를 똑같이 재현한 ‘역 침대축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디마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시 교체돼 벤치로 들어갈 때, 마치 산책하듯 느리게 걷고, 그라운드의 물병을 챙기고, 양말을 올려 신는 등 시간을 끌었다.
디마리아는 1988년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2005년 로사리오 센트럴(아르헨티나)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아르헨티나 U-23 대표로 활약했고, 2010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월드컵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이번 브라질월드컵이 두 번째다. 마리아는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크로스 패스로 아르헨티나의 중앙 미드필더를 이끌고 있다. A매치 47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은 “디마리아, 완전 통쾌해" "디마리아, 그런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디마리아,우리도 이란이랑 경기할 때 이렇게 해야한다" "디마리아, 이 경기 메시 없었으면 어쩔뻔?" "디마리아, 이란의 굴욕인가 아르헨티나의 굴욕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