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 점포에서 ‘땡스 위크(Thanks week)’ 행사를 열고 1000여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말 ‘땡스 위크’ 행사<사진>는 ‘대형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라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연말 결산으로 선보이던 ‘땡스 위크’ 행사를 올해 6개월 앞당겨 진행하고, 7월부터는 2주간 평소보다 규모가 3~4배 가량 큰 초대형 할인 행사를 연달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월드컵을 경기 침체 극복, 내수 활성화의 최대 기회로 삼기 위해 행사를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의 경우 동계 올림픽, 월드컵 및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개최되는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벌어진다”며 “국민들이 가장 열광할 것으로 예상됐던 월드컵 기간을 목표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앞당겨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간 동안 롯데마트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통사골과 통우족을 매장에서 직접 썰어서 판매한다. 롯데ㆍ신한ㆍKB국민ㆍ현대카드로 결제하면 ‘한우 통사골ㆍ통우족(1.2kg 이상)’을 일반 행사가격 반값인 1만2500원에, ‘한우 잡뼈팩(2kg)’과 ‘한우 사골팩(2kg)’은 각 5000원, 1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2011년 구제역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삼겹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100g)’을 1290원에 판매하며, 잡곡 비축 물량 400여톤을 확보해 롯데ㆍ신한ㆍKB국민ㆍ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 3.8kg 찰현미, 찹쌀, 현미를 각 1만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 ‘참치 통조림 다다익선’, ‘언더웨어 다다익선’, ‘이월재고 1, 3, 5, 7000원 균일가’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롯데마트에 입점한 92개 하이마트는 전국 가전 매장 하이마트 전환 오픈을 기념해 에어컨, 제습기, TV 등 여름철ㆍ월드컵 필수 가전제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삼성 UHD TV(65형, UN65HU9OOOF), LG UHD TV(65형, 65UB98OO.AKR)를 특별가에 판매하며, 롯데카드 등 하이마트 자체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카드로 결제하면 현금 50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또 ‘삼성 2in1 에어컨(AF16HVVE2WKSS)’, ‘LG 2in1 에어컨(FQ167VBHWBW.AKOR)’을 기존 판매가 311만원, 318만원에서 각각 30% 가량 할인해 215만원, 213만원에 판매한다. 매장을 방문하면 추가 할인과 함께 10만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상가 44만9000원인 ‘위닉스 뽀송 제습기(13ℓ/DHD137OSS)’는 39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7월 말부터 실시하던 ‘야간 할인’도 작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다. ‘땡스 위크’ 행사가 시작되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후 9시 이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