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벨(사진=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조쉬벨과의 결별을 택했다.
LG는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조쉬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조쉬벨을 방출했음을 전했다.
스위치타자 조쉬벨은 올해 LG 유니폼을 입었고 올시즌 63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267, 홈런 10개를 기록하며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조쉬벨은 10개의 홈런 중 8개를 3월과 4월에 몰아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은 계속 하락했고 변화구 적응에도 애를 먹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쉬벨의 방출 소식에 LG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LG트윈스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커뮤니티는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 것. 팬들은 "조쉬벨, 3루 수비 만큼은 정말 좋았는데...역시 외국인선수는 타격이 우선이지" "조쉬벨, 생일에 배트하고 장갑줬던 선수인데...미국 가서 잘하길" "조쉬벨, 올해는 이미 끝났다고 보고...내년에 최정이라도 잡아주면 좋으련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