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지는 폭우와 습한 날씨로 생활용품 매출이 때아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현대리바트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용량 건조대와 빨래 바구니, 건조걸이 등 생활용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이후 지역별로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고 장마예보가 전해지며 건조대를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소형 건조대보다 베란다ㆍ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건조대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폭우성 날씨와 가정용 제습기 보급 확대 영향으로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하지 않던 대용량 건조대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곰팡이가 생기 쉬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납제품과 욕실 청소용품 등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원목 수납함, 발매트, 디자인이 특화된 청소용품 등 수납ㆍ청소용품 매출은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외출이 어려운 여름 날씨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 고객수도 급증하고 있다.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리바트몰 7월 이용고객수는 구매 고객 기준 33%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이같은 여름 특수에 대응해, 건조대 등 생활용품을 리바트몰(mall.livart.co.kr) 이벤트 코너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할인 및 무료배송해준다. 건조대, 청소용품 등은 최대 35% 저렴하다. 시원한 여름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 가구, 홈데코 소품, 패브릭 제품들은 다음달 20일까지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