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또 다시 논란에 휘말리는 모습이다.
11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이지아가 출연해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 교제와 결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 이후 서태지컴퍼니 측에서 해명자료를 내놓으면서 갑론을박으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2011년 4월 비밀결혼과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당시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간에 드러나면서 화제를 모은 것.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지만 서태지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서울가정법원에 부동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이후 7월 말까지 법적공방을 이어가던 서태지 이지아는 2011년 7월 29일 오전 극적으로 합의, 법정공방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사건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지아는 2011년 10월 ‘나도 꽃’으로 8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 부터 응원을 받기도 했다. 서태지 또한 이지아와 법적공방 이후 2013년 5월 새 앨범 발표를 했으며, 올해 9월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이지아 측은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은 서태지 측 입장에 또 다시 반박자료를 내 놓을 예정이라 향후 두 사람의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