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의 남자들이 대격돌을 벌인다.
모든 남성들의 로망인 여배우 신민아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정석, 박해일, 강동원이 올 하반기 스크린에서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서 돌아오는 것.
먼저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충무로의 대세 배우 조정석은 신민아와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리얼한 결혼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극중 조정석은 결혼 후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면서도 아내의 잔소리에 투정 부리는 철부지 남편 영민을 맡아 멜로와 코미디, 그리고 진지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The X’에서 여자친구 미아 역을 맡은 신민아를 지켜주는 요원으로 등장해 호흡을 맞췄던 강동원은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에서 선천선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철 없는 아빠 대수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상반기 경주를 찾은 대학 교수와 찿집 주인공 공윤희(신민아)의 오묘한 로맨스를 다룬 ‘경주’에서 교수 최현을 맡았던 박해일은 ‘제보자’에서 줄기세포 연구의 비밀을 쫓는 PD 윤민철로 전직과는 상반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신민아의 남자들이 스크린 대격돌을 예고한 가운데,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10월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