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은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가이세키 요리 전문 셰프 정병호와 ‘다금바리 1호 명인’ 강창건<사진>이 함께 준비한 ‘가을의 운치’ 프로모션을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슬로푸드 세계본부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요리 거장(Great Chef)에 선정됐던 강창건 명인은 ‘다금바리 회 조성물 및 제조 방법’으로 특허까지 받았다. 1991년 제주를 방문한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이 생선회가 익숙지 않은 러시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보드카와 함께 그가 뜬 다금바리 회를 맛있게 먹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단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일 새벽 항공으로 직송한 다금바리를 사용해, 부위별로 다채로운 맛 29가지를 느낄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활어회나 매운탕 정도로만 사용되던 다금바리를 두툼한 입술, 목살, 볼살은 물론 껍질, 간, 대창까지 이용해 가이세키 요리로 만든 것.
이번 프로모션 가격은 점심 14만5000원, 저녁 24만5000원이며 25일 열리는 갈라 디너는 45만원이다. 갈라 디너에는 노무현ㆍ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 사용돼 ‘대통령 와인’이라 불리는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쇼비뇽 리저브를 비롯한 레드와인 3종, 화이트와인ㆍ스파클링 와인ㆍ디저트와인 각 1종 등 와인 6종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