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사장, “창업지원 노하우 살려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 산실 일궈낼 것”
SK텔레콤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가 창조경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SK텔레콤은 18일 을지로 사옥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2기 12개 참가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갖고,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 팀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성공 사업 의지를 다졌다.
◇올해 68억원, 내년엔 500억원 매출 달성= 브라보! 리스타트는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1기(10팀)와 2기(13팀) 총 23개팀을 배출했다. 1기의 경우 9개 팀이 사업화에 성공했다.
2기 역시 이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 ‘빅노트’와 함께 연내 대부분 아이템이 본격 사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기 팀들 중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프로젝트인 ‘창조경제타운’ 을 통해 선정된 5개 팀 역시 연내 본격 사업화가 예정된 만큼 창조경제타운의 아이디어가 기업 지원을 통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들은 올해 매출 68억원을 달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사업 본격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창출, 시장 인지도 상승 등이 이뤄지는 내년, 1·2기 합쳐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하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브라보! 리스타트 SK텔레콤의 입체적 지원으로 시너지를 이뤄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육성 노하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접목해 ‘성공 벤처의 산실’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전 주기적 창업 지원 시스템, 국내 대표 창업 프로그램 정착= 브라보!리스타트는 전 주기에 걸친 꼼꼼한 지원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브라보!리스타트는 참가팀 전원에 △아이디어 공모 △Biz 모델 구체화: R&D·자금·인프라 등 초기 사업화 지원 △마케팅, 판로 지원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지원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 팀에 초기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함께 실제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 개별 사무실을 제공한다. 각 사업별로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이 사업 초기 필요한 사업 모델 구체화, R&D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 안정적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게 돕는다.
팀 당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기술개발자금과 외부 자금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자금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또 창업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창업자가 실제 창업과정에서 겪기 쉬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SK텔레콤은 창업과 초기 사업화 성공 이후에도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적극 활용,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판로 개척,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비롯,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