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재석(사진 = MBC)
유재석이 서태지와 만나 함께 방송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 정형돈, 정준하와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재석은 “어제 전파도 안 잡히는 산골에 들어가 있어서 방송(KBS 2TV ‘해피투게더3’)을 못 봤다”며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20년 만에 서태지를 만났다. 촬영 전날 긴장도 많이 했고, 어떻게 인사를 건넬까 고민도 많이 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서태지가 편하게 대해줘서 다행이었다. 녹화가 끝나고 ‘해피투게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바비큐 파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서태지가 초대해주면 꼭 가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녹화 때 하지 못한 말도 하고 싶다. 방송 때 ‘태지야’라고 부르기로 했다. 태지야 반가웠어”라고 말했다.
서태지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9일 밤 방송됐다. ‘무한도전’ 400회 특집은 오는 1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