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재선임된 권오준 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또 협회는 연내 철강업계가 참여하는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운영, 불공정 수입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7월 발족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을 확대한 것이다.
통상대응, 시장안정화, 기술표준 등 3개 분과 위원장을 회원사들이 직접 맡아 운영, 회원사 수요를 직접 파악하고, 현안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는 중국산 크롬강 등 원산지 위조 또는 품질이 미달되는 불공정 수입재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을 적극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강제품 수입 신고시 품질검사증명서 첨부 의무화, 허위 세관상품코드(HS) 방지 등 제도개선과 세관통관-유통-최종소비 전단계 정부 단속 정례화를 추진한다.
협회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철강업계 임원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연내 신설, 이슈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안전소재, 극한소재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셰일가스 테스트베드 사업단과 차세대 소재인 타이타늄 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회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