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치보다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8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였던 95억원을 뛰어넘어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주력 사업인 MLB와 HDI의 실적 개선이 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357% 상승한 7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에는 전략 스마트폰과 관련한 모멘텀이 희석되면서 HDI 실적이 둔화되겠지만 고부가가치를 지닌 전층비아홀(All Stack Via)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45%에서 올해 52%로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들어 주가가 38% 급등했지만 변경된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로 낮아 아직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