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명곡 ‘행복의 나라로’를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이선희는 11일 정오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2015년 이선희 버전으로 부른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복의 나라로’는 한국 포크 록의 대부 한대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74년 발표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광복 70년을 맞아 진정한 평화와 자유, 행복을 노래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 KBS 1TV 음악프로그램 ‘나는 대한민국’의 대표곡으로 선정됐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이선희는 광복이 되던 1945년 태어난 해방둥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지도와 지휘를 맡아 3개월간 대장정을 이끌어 왔다.
또한 이선희는 ‘행복의 나라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1945 해방둥이 합창단’의 지휘자로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 이선희가 단원을 뽑기 위해 첫 오디션에 임했던 순간부터 최종 연습에 이르기까지 3개월간의 여정을 뮤직비디오로 담아냈다.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제 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길은경이 편곡을 맡았으며 기타 함춘호, 드럼 신석철, 베이스 이태윤, 하모니카 연주 하림 등이 합세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가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나는 대한민국’ 대표곡을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김과 동시에 온 국민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들 따뜻한 노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KBS ‘광복 70년 기념 국민 대합창-나는 대한민국’ 무대에서 ‘행복의 나라로’ 첫 라이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