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어떻게 묘사됐길래? "'챗셔' 앨범 표지에선 망사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새 앨범 '챗셔'를 들고 돌아온 가수 아이유가 컴백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수록곡 '제제'가 원작 소설 속 캐릭터를 성적으로 왜곡했다는 지적이다.
4일 한 네티즌은 아이유의 '챗셔' 앨범 커버와 자켓 사진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챗셔' 표지 속 제제는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으며, 망사스타킹을 신고 있다.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는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다섯살배기 아동학대 피해자다. 앨범 자켓 속 제제가 본래 캐릭터와 관련 없이 선정적으로 묘사됐다는 것이다.
또 수록곡 '제제'의 가사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사에 포함된 '짓궂어',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등이 모티브가 된 소설 속 제제의 이미지와는 상반된다는 것이다.
이어 후렴구에 반복되는 '제일 어린 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란 가사 역시 어린 아이를 성적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출판사인 동녘 측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가 묘사한 제제는 왜곡됐다'는 논조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