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동생 독고용기와 친근한 대화로 그간 쌓인 앙금을 풀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이 독고용기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가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을 그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도해강은 먼저 독고용기에게 전화 걸어 "언니라고 해라. 지금부터 나한테 언니라고 불러라"며 언니라고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독고용기가 마지못해 3분 언니라고 부르자 도해강은 "너랑 수다 떨려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해강은 "나 남자에게 프러포즈 받았다. 그런데 이혼한 전남편이다. 결혼하는 게 맞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독고용기가 "한 번 살아봤는데 또다시 그 남자랑 살고 싶으냐. 이혼은 왜 했느냐"고 묻자 도해강은 "바람을 피웠다"고 답했다. 독고용기는 "한 번 바람피운 놈은 다시 바람피우는 법이다.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흥분하며 도해강을 염려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이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