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감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가 조진호(43)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상주 상무는 17일 “새 사령탑으로 대전 시티즌을 지휘했던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선수 시절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국가 대표로 활약했다. 은퇴 후 2003년부터 지휘봉을 잡았고, 2014년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끌었다.
상주는 “(조 감독이) 탁월한 지도력을 갖췄을뿐 아니라 대전의 수석 코치와 감독 출신으로서 누구보다도 시민 구단의 정서를 잘 이해할 것”이라며 “상무 출신으로 국군체육부대 적응도 빠를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챌린지로 강등된 상주는 올해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 무대에 복귀했다. 상주는 2014년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한 조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클래식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한편, 조 감독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