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태도 논란 배윤정, ‘프로듀스101’서 호랑이 안무선생님 “방송이고 나발이고…”

입력 2016-0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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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단장, 가수 가희 (출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엠넷 ‘프로듀스101’ 방송화면 캡처 )

안무가 배윤정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배윤정은 현재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안무 선생님을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달 방송에서 C등급을 받은 연습생들의 춤을 보고 “정말 에너지 없이 춤을 춘다. 목숨 걸고 해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연습생들은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했고 결국 배윤정은 “방송이고 나발이고 이해할 수 없다. 걸그룹 하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냐. 하기 싫으면 집에 가”라고 호통 쳤다.

배윤정은 카라의 ‘미스터’ 엉덩이 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시건방 춤, EXID ‘위아래’ 춤을 만든 야마앤핫칙스 안무팀의 단장이다.

한편, 배윤정은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가수 가희와 함께 28일 다음 TV팟을 통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자신의 중요 부위에 손이 스칠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르모트 PD에게 “안 만져. 내가 미쳤다고 거길 만지냐”고 말했고, 가희는 “팔 병X이냐”며 욕을 했다.

또한 배윤정은 채팅창을 보며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손가락 욕설을 취했고, 옆에 있던 가희는 이 행동에 크게 웃었다.

방송 말미 배윤정은 “너무 편하게 하긴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 마음에 안 들면 욕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방송이 끝난 후 논란이 일자 배윤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방송 중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너무 미워 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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