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ㆍ노인요양시설ㆍ키즈카페의 식품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 적발된 사례가 45건 중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산후조리원·노인요양시설·키즈카페 2973곳을 점검한 결과 45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목적 보관(17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9건) △시설 기준 위반(8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7건) △냉동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2건) △보존식 미보관(2건) 등이다.
네티즌은 “아이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되죠”, “면역력이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양심도 없다!”, “식품위생을 가장 신경 써야 할 곳들이 저렇다니”, “산후조리원은 수백만 원씩 받고도 먹는 걸로 저런 장난을 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