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 5월 16일 방한 확정"

입력 2016-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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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어 中 베이징 방문, ‘제다 프로젝트’ 협력 방안 마무리

썬코어는 킹덤 홀딩 컴퍼니의 알 왈리드 왕자가 이번 달 아시아 순방 중 16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썬코어 관계자는 “알 왈리드 왕자는 16일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며, 중국 국가 지도자 및 컨소시엄 최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왈리드 왕자는 1998년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을 방문해 대우와 현대자동차에 직접적인 대규모 투자를 함으로써 외자유치의 물꼬를 텄으며, 1999년 이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상한 바 있다.

알 왈리드 왕자는 미국 시티그룹의 최대주주이자 애플, 트위터, 디즈니 등의 개인 최대주주로 알려진 세계적인 투자자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왕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중동의 최대 부호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우디의 왕자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 최 회장은 알 왈리드 왕자의 초청으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최고위 사절단과 함께 리야드를 방문, 사절단과 함께 제다 프로젝트의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현장 및 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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