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에파닷컴)
프랑스와 스위스가 맞붙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리그 최종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스위스 골키퍼 얀 쏘머가 결정적인 슈팅 여러개를 막아내면서 무승부를 지켰다.
개최국 프랑스와 스위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90분 동안 헛심 공방을 벌였다. 경기는 결국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승점 7)와 스위스(승점 5)는 A조 1, 2위를 확정하며 사이좋게 16강 진출권을 확정했다. 결과는 0-0 이었지만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 요소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스위스 골키퍼의 현란한 수비가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 골키퍼 얀 쏘머(Yann Sommer) 활약에 밀려 프랑스는 이날 스위스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하는 '골대 불운'을 경험했다. 주요 유효슈팅 역시 골키퍼에 가로 막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볼이 터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에서 볼이 터지는 상황은 얼마 전 K리그 클래식에서도 발생했던 바 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도중 볼에 바람이 빠지는 통에 서울의 미드필더 다카하기가 볼을 집어 들었다가 핸드볼 반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