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유도 남자 73kg급 세계랭킹 1위인 안창림이 16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73kg급 16강에서 세계랭킹 18위인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당초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안창림마저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유도가 순탄치만은 않은 행보를 걷고 있다.
이날 안창림은 경기 시작 47초 만에 먼저 지도를 따냈지만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절반을 내주며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안창림은 1초를 남기고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고 판단되자 무릎을 꿇고 쓰러지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유도는 아직까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며 은메달만 2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