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남자 유도 90kg급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이 마르쿠스 니만(스웨덴)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90㎏급 니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위안으로 삼게 됐다.
이날 준결승에서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허벅다리 기술로 절반 두개를 잇따라 내주며 한판패한 곽동한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니만과 만났다.
곽동한은 니만과의 승부에서 경기시작 2분30초 만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만큼 곽동한은 니만에 승리를 거두고도 아쉬움에 웃음을 짓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