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야구' 이승엽 KBO 최다타점 신기록 …경기마다 새 역사 쓴다

입력 2016-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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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2000안타 신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승엽은 경기마다 KBO 기록을 새로 쓰는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예상대로 이날 이승엽은 KBO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득점권 주자로 나갔다. 이어 이승엽이 SK 선발 김광현의 4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최형우가 홈을 밟으면서 이승엽은 KBO 타점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앞서 팀 선배인 양준혁(2010년 은퇴)이 1389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승엽은 이번 타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나아가 경기마다 타점을 올리면서 KBO 신기록을 다시 쓰게됐다.

이미 KBO 역대 최다 홈런(439개)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타점 부문에서도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통산 1990안타를 달리는 중이다. 역시 양준혁이 세운 2000안타 기록까지 단 10개만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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