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7일 주한 태국대사관을 찾아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에 조의를 표했다.
황 총리는 싸란 짜른쑤완 태국 대사에게 “푸미폰 국왕의 서거에 대해 시리킷 왕비와 유가족, 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태국 국민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푸미폰 국왕의 유지를 받들어 계속 발전과 안정을 이뤄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지난 9일∼11일 아시아협력대화(ACD) 제2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싸란 대사는 “태국 국민들은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국왕의 유지에 따라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태국 양국 관계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