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설립한 제3공장 전경.(사진제공=메디톡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설립한 제3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함께 메디톡스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수출용 허가를 획득, 이번 달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신공장은 연간 6000억 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기존 제1공장(오창)과 제3공장(오송)을 통해 연간 약 7600억 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번 메디톡스 제3공장의 KGMP 승인 및 메디톡신 수출용 허가 획득은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ㆍ이노톡스ㆍ코어톡스를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