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국일제지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4원(29.90%) 오른 669원에 거래됐다.
국일제지의 주가 상승은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디엠은 전일 필로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및 제반 제품에 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디엠은 이 계약을 통해 필로시스의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Gmate Smart)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국일제지는 지난해 12월 16일 투자목적에 따라 필로시스의 전환사채권을 10억 원에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필로시스의 주식 83만3333주를 약 5억 원에 취득한 바 있다. 기존 투자분까지 총 40억 원(366만6667주)으로 지분율은 15.06%다.
현진소재는 실적 증가에 따른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에 전일 대비 370원(29.96%) 오른 16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진소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 원가절감 활동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DSC인베스트먼트가 정책 이슈와 맞물리며 전일 대비 970원(29.98%) 오른 420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