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성폭행' 사건 피해자, 하루 만에 진술 번복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해자가 경찰 접수 하루 만에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여성은 전날 오전 8시 56분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 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A 씨를 색출하기 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하는 등 해당 사건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피해자는 국선변호사 입회 하에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한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썼다. 경찰 출동 당시에는 현장에 A 씨는 없었고 피해자와 제삼자만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A 씨는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지만 피해자 진술 번복 전에 A 씨의 실명과 소속 그룹이 퍼지면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A 씨의 혐의를 부인하므로 A 씨를 별도 출석시켜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른 남성 2명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주지훈·가인, 6월 이어 또 불거진 결별설
7일 한 언론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주지훈과 가인이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다 3년 만에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가인과 주지훈은 오랜기간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주지훈이 2014년 2월 발표한 가인 뮤직비디오 'Fxxxk U'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그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부산과 클럽 등지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지며, 3년간 주위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해왔던 터라 반복되는 결별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인이 주지훈의 친구이자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가인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악재도 겹쳤다. 한편 가인과 주지훈은 지난 6월에도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그동안 '결별설'에 휩싸일 때마다 "잘 만나고 있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항간의 의혹을 잠재웠다. 하지만 양측은 당시 "사생활이어서 알지 못한다"라며 "두 사람 모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예민한 상황이라 (결별)사실에 대해 확인을 못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결별 의혹을 증폭시켰다.
◇ '썰전' 박형준·유시민 케미 폭발 "특기는 '노룩패스'"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가 합류해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첫 출연한 박형준 교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부터 알았다"고 말했고, 박형준 교수는 "그당시 시대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은 '민주화운동'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이후 17대 국회에서 재회했다. 박형준 교수는 보수당, 저는 진보당 의원으로 반대 진영에서 만났지만 그래도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고 목욕 가기 전 국회 운동장에서 축구도 함께 했다. 우리 17대 국회의원 축구팀 멤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그 17대 국회의원 축구팀이 역대 최강이었다"라며 "내가 원톱이고, 유시민 작가가 레프트 윙이었다. 그리고 요즘 텔레비전에 많이 나오는 정봉주 전 의원이 자칭 바켄바우어라고 하고 다녔다. 공 잘 차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형준 교수는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로 취미생활을 한다며 "농구도 제가 좋아한다. 제 특기가 뭔지 아느냐"라며 "노룩패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해투' 이효리, "스몰웨딩으로 박수홍 사업 폐업…다음엔 초호화"
'해피투게더' 이효리가 스몰 웨딩 파급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6일 밤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연예계 '스몰 웨딩'을 선도한 배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난 화려하게 살았던 사람이라 결혼식은 소박하게 하고 싶었다"라며 "내 결혼식 이후 결혼 문화가 달라질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네가 스몰 웨딩하는 바람에 10년 하던 웨딩 사업을 접었다"라며 "이효리 이후 결혼식 예약 건수가 줄었고, 초호화 결혼식에서 트렌드가 바뀌었다. 또 그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충격받은 듯 "그런 사실은 몰랐다. 그냥 내가 좋아서 한 것인데 사죄드린다"라며 "다음 번엔 초호화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 줄 모르는데 결혼식을 또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 '보이콧 논란' 성민, '슈퍼주니어' 새 앨범 불참
가수 성민이 ‘슈퍼주니어’ 새 앨범 불참을 알렸다. 6일 성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해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성민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팬분들의 사랑으로 자란 아이돌인 제 입장이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다”라며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 된 자세가 필요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상처 입은 팬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이번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슈퍼주니어가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성민은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에 불참하며 오는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 역시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