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일 이틀 동안 도심 한복판에서 360m 길이의 초대형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가 펼쳐진다.
‘도심 속 봅슬레이’는 서울시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높이 20m, 길이 360m의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워터슬라이드는 탑승권을 소지한 이용객에게 무료로 운영된다. 탑승권은 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매를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워터 슬라이드는 1세션 당 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선착순으로 탑승권을 배포하니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싶다면 일찍 축제장을 찾는 것이 좋다.
워터 슬라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개 세션으로 운영되며 30분 동안 총 네 번 안전점검을 위해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안전한 워터 슬라이드 탑승을 위해서 반드시 튜브를 이용해야 하며 굽이 높은 구두는 착용할 수 없다. 또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슬라이드 탑승이 불가하며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가족 전용 슬라이드를 이용해야 한다.
워터 슬라이드 외에도 대형풀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풀이 설치되며 탈의실과 물품보관실, 선베드도 제공된다.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에서는 DJ 구준엽, 박명수, 춘자 등의 EDM 파티와 여자친구, 블락비, EXID, MFBTY, 슈퍼비, 면도의 공연, 비보이의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또 광화문 광장 동쪽 세종대로에 펼쳐지는 푸드 존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축제로 인해 19일 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니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은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