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차 이내로만 패해도 4강에 진출한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 골 신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만 13번째 득점이다.
호날두의 골은 이날 경기 3분만에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가 돌파를 시도하다 가운데로 밀어줬고 이를 호날두가 달려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호날두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려준 공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부폰을 꼼짝 못하게 했다.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마르셀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에 3-0으로 완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