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스타들의 데뷔 전 이색 직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들이 거쳐간 직업은 동사무소 직원, 대기업 출신, 판매원, 정비공, 커플 매니저 등 각양각색이다. 스타들의 이색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윤상현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모 여대 앞에 분식집을 차렸다. 남다른 비주얼로 ‘꽃미남 사장’으로 유명했던 윤상현은 하루 매상으로 월세를 낼 정도로 많은 수입을 남겼다.
박휘순의 개그맨 데뷔 전 직업은 커플 매니저였다. 그는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국내 미혼남녀의 매칭을 책임지는 커플 매니저로 일했었다. 그러나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개그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를 졸업한 원빈은 자동차 정비 공장에 취직해 카센터 사장이 되는 게 꿈이었다. 원빈은 고향인 강원도 시내의 한 카센터에서 자동차 정비공 일을 했다. 이후 연예인의 꿈을 가지게 된 원빈은 부모님을 설득해 연예인으로 데뷔했다.
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까지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했다. 군대 제대 후 직업을 찾다가 환풍기 수리 일을 시작했다. 허각은 134만 명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을 차지하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배우 김남주는 1992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으로 얼굴을 처음 알렸다. 그러나 미스코리아가 되기 이전에 동사무소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공무원 직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정형돈이 삼성전자 출신인 건 익히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정형돈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7년 가까이 근무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사표를 내고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태리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두루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두유 판매. 김태리는 마트에서 두유를 파는 판매원으로 일했었다. 그러던 중 한 카페 사장님의 눈에 띄어 카페 직원으로 스카웃됐다.
원단회사에서 일하던 이시영은 배우의 꿈을 갖게돼 오디션을 봤지만 낙방을 거듭했다. 이에 찜질방 여탕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나갔다. 한 방송에서 직접 물건을 떼다 판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스키복 판매왕 출신이다. 배우 오디션에서 연속 고배를 마신 탓에 찾게된 곳이 바로 스키복 판매점. 스키복을 만들어서 파는 가게에서 일했던 김명민은 뛰어난 장사 수완을 보이며 판매왕에 등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