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사람중심 기업 사례: 서울F&B’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안 이사는 ‘FUN하게 일하는 서울F&B’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매년 15% 이상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서울F&B는 직원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 이사는 “직원들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찾게 하기 위해 2015년도 전 직원 제주도 여행을 기점으로 매년 태국, 일본 등 여행을 다녀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F&B는 매주 혹은 격주로 직원들이 결성한 동호회들이 활동 중이다. 축구, 등산, 볼링, 스키, 골프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측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서울F&B는 직원들에게 종합병원과 연계한 종합검진을 제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 한해 마일리지를 부여해 상품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안 이사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생일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생일 축하 파티를 여는 등 직원 내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출산ㆍ육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 이사는 “서울F&B의 직원들은 전적으로 육아휴직을 보장받아 눈치를 보지 않고도 마음껏 육아휴직을 내고 회사에 복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격적인 출산장려제도로 직원들은 첫 자녀를 낳았을 시 80만 원, 둘째는 530만 원, 셋째 1530만 원, 넷째는 대학교 학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안 이사는 “이 외에도 해외에서 좋은 사례들을 수집해 더욱 좋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교육과 강좌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CSR 국제콘퍼런스는 헤르마완 카타자야 회장,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의 기조세션으로 시작됐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 '사람중심 기업과 웨그먼스 효과', 아이먼 타라비쉬 조지워싱턴대 교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안필순 서울F&B 이사 '사람중심 기업사례', 에릭 쿠 iTrain-Asia 창립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게이미피케이션'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김기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람중심 기업가정시의 시사점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