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A매치 평가전이 끝난 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진행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를 상대로 국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을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국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신태용 감독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는 등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날인 6월 2일 부상으로 인해 소집명단에서 제외된 권창훈, 이근호를 제외한 26명 중 세 명을 탈락시킨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명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면 6월 3일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일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도 승전보를 울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스니아와의 경기는 유료로 판매 가능한 3만9700석 중 이미 3만여 장의 티켓이 예매돼 경기 매진도 예상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예상외로 월드컵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는 목소리와 달리 지방에서 열리는 A매치 평가전에서도 만원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서히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날 평가전에서 온두라스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손흥민-황희찬의 투톱 선발이 다시금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신예 이승우, 문선민 등도 다시 기용될지, 또한 최종 23명의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되는 3인은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