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화면 캡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전 농구선수 이동준의 친구들 미국인 3인방이 언급한 시애틀 이젤치킨이 이슈가 되고 있다.
10일 재방송된 MBC에브리원 채널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미국 친구들의 치맥 먹방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여행 전부터 "세계 최고라 불리는 한국 치킨을 먹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 친구들은 한국 치킨을 맛보기 위해 치킨집을 방문했다. 프라이드치킨과 양념 바비큐치킨을 주문한 이들은 치킨이 나오자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친구 로버트는 "너무 맛있다. 최고의 치킨이다. 내가 먹은 치킨 중에 제일 맛있다"고 말하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이어 "시애틀 이젤치킨보다 맛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친구 윌리엄은 "동의할 수 없다. 이곳 치킨만 먹고 판단할 수 없다"며 로버트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시애틀 이젤치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이젤치킨이 유명해진 계기는 오프라 윈프리 덕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1990년 시카고에서 연 자신의 생일 파티에 이젤 치킨을 주문했는데, 이로 인해 해당 치킨은 전 세계적으로 광고 효과를 누렸다.
한편, 이날 미국인 3인방이 방문한 국내 치킨집에 대한 문의도 온라인상에서 빗발치고 있다. 해당 치킨집은 회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대문 시장 건너편에 있는 '뽀뽀치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