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만 출연…가을 콘텐츠 압축 영상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캐스트, 공연단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출연해 자체 제작한 가을축제 립덥 영상을 27일 공개했다.(사진제공=에버랜드)
립덥이란 립싱크와 더빙의 합성어로, 다수의 참가자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기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물을 말한다.
약 2분 50초 분량의 립덥 영상은 캐스트(아르바이트생)부터 퍼레이드 공연단, 동물원, 식음·상품점,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100여 명의 에버랜드 임직원들로만 출연진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음악은 에버랜드 주제곡을 선정했다. 에버랜드의 공연들을 자문해 온 박칼린 음악감독과 안무가 노지현 씨가 출연자들의 연기와 안무 지도에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가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콘셉트를 담은 이번 영상에서는 에버랜드의 포시즌스 가든, 미니 핼러윈 퍼레이드를 비롯해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바베큐 페스티벌이 담겼다.
특히 립덥 영상을 이끌어 가는 30명의 캐스트들은 춤과 노래를 배워 본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다. 에버랜드 내 캐스트 교육과정인 '스타캐스트 양성과정'과 연계해 이번 립덥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립덥 영상 주인공으로 등장한 에버랜드 르네상스 상품점의 백수진 캐스트(22세)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쉽지 않았지만 여러 동료와 함께 하며 다 같이 만들어 가는 가을 축제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중한 추억과 함께 앞으로 사회생활을 준비하며 좋은 경험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