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광삼 상임위원과 심영섭 위원이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의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찾아 인공지능(AI) 활용 불법정보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심위는 "아마존웹서비스와의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인력에 의존한 기존 모니터링 방식을 탈피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상 불법정보 규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심위는 지난 5월 '불법정보에 대한 AI 차단기술 도입·적용'을 제4기 위원회 10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 '2018 국제규제자포럼'에서 심 위원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보호'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국내 가짜뉴스 문제와 미디어 교육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