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품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은 CES에 참가해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다.
창업자 빌 리우 CEO는 CES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 콘퍼런스를 통해 이 제품과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을 홍보한다.
LG전자는 CES에서 보급형 신제품 LG Q9과 K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인다. Q9은 LG전자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작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의 파생 제품이다. 19.5대 9 화면비의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초광각, 후면 1600만 화소다.
이 제품은 작년 11월부터 'G7 피트(Fit)'라는 이름으로 유럽 등에 출시됐으며 한국에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밖에도 20만∼30만원대 보급형 K시리즈의 신제품 1종을 공개하고 이를 하반기 프리미엄폰 V40 씽큐 등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소니 역시 보급형 신제품 엑스페리아 XA3, XA3 플러스, 저가형 L3 등을 CES에서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소니가 작년 CES에서 발표한 엑스페리아 XA2의 후속작으로, 18대 9 화면비에 스냅드래곤 600대 시리즈를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없이 작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과 AI(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