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용 P2P 금융 플랫폼 유니콘렌딩㈜이 2번째로 투자 원금 상환과 수익 배분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 원금 상환 및 수익 배분은 지난해 진행한 로켓성장 3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수익은 투자금의 16%로 2월에는 투자 수익, 3월에는 원금 상환과 투자 수익 배분을 마쳤다. 유니콘렌딩은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원금 회수와 수익 배분을 성공했다.
유니콘렌딩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업 전용 P2P 금융 플랫폼이다. 유망 성장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P2P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을 모토로 운영 중이다. 창립 후 약 4개월 동안 4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누적 대출 1억 원을 돌파했다. 다른 P2P 업체에 비해 취급 금액은 작지만 적격기업에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내부 방침이다.
올 1월에는 ‘로켓성장 1호’ 프로젝트 원금 상환과 투자수익 배분을 마쳐 이른바 ‘P2P Exit’을 성공 시켰다. 이번은 두번째로 작년 12월 진행한 ‘로켓성장 3호’ 프로젝트 회수다. AMI 시스템 및 자동점멸기, ATS 시스템을 개발, 통신 대기업과 정부 사업 납품 중인 벤처기업에 투자자 모집 후 올해 1월 투자를 진행했다. 그 뒤 올해 2월 1차 투자 수익 배분을 했다. 이번 달에는 투자 원금을 전액 회수, 투자자 상환과 수익을 배분했다. 약 2개월 동안 투자자 13명이 16%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정대현 유니콘렌딩 대표는 “투자원금 상환 소식이 적은 P2P 업계에 선례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투자 수익 실현과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는 모습을 계속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콘렌딩은 벤처, 스타트업 등 기업 전문 P2P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이다. 단기 자금이 필요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P2업체들과 달리 ‘기업 전문 P2P’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금 지원도 현재 계약된 내용을 근거로 향후 발전 가능성과 매출 구조를 ‘미래현금지수화’로 판단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