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복귀…2022년까지 계약 "부활 이끌까"

입력 2019-03-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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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지단은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뒤 자진 사퇴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후임을 맡았으나 기대에 못 미친 성적으로 14경기만 사령탑을 맡은 채 약 4개월 만에 경질됐고, 지난해 11월 솔라리 감독이 후임을 맡아 2021년 6월까지 계약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부임 5개월 만에 연이어 물러났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대체자를 찾아나섰고,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지단 전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 선택은 지단이었다. 지단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을 다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승 3무 8패(승점 51)로 리그 3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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