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시피] 계획적으로 생활비 쓰기, ‘똑똑한 가계부 앱’으로 ‘똑똑한 돈 관리’ 어때요?

입력 2019-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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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왜 매번 월급은 스쳐 가기만 할까. 이번 달에도 월급 받은 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야. 평생 이렇게 살다간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 하겠어.

#오늘은 점심 6000원, 커피값 3500원, 버스 2400원, 주말에 있을 결혼식 축의금 5만 원. 총 6만1900원을 썼구나. 계획보다 5만 원이 더 나갔지만, 어차피 주말에 나가야 할 돈이니. 오늘은 계획대로 돈을 잘 쓴 것 같아.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챙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충동 구매처럼 충동적인 소비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챙기는 사람은 꾸준히 저축하며 재산을 불려 나가는데 습관을 들이지만, 계획적이지 않은 지출을 일삼는 사람은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는 학생도,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도, 현업에서 은퇴하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실버세대도 자산 관리는 필수인 시대지만, 어떻게 해야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엔 매일 같이 가계부에 지출 내역을 적어 소비를 기록하고 자산을 관리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면 더욱 쉽게 내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다. 바로 '가계부 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계부'라고 검색만 해도 다양한 가계부 앱이 검색되지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다 편리한 가계부 앱을 오늘 '경제레시피'에서 소개하려 한다.

▲'똑똑가계부' 앱 내부 화면. 카드를 등록하면 사용 시 자동으로 지출내역이 업데이트되며, 지출내역을 카테고리별, 월별로 통계를 내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기능만 '쏙쏙'…'똑똑가계부'의 똑똑한 기능은?

'똑똑가계부'는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1위,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계부 앱이다. 수입과 지출을 쉽게 관리해 줘 이용자는 현금 사용에 대한 기록만 꼼꼼히 해주면 자신의 자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가계부 작성을 귀찮아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휴대전화로 카드 결제나 입출금 내역 문자가 오면 자동으로 인식해 가계부에 입력해 준다. 필요한 것만 제공하는 기능 만큼, 디자인도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똑똑가계부' 이용자는 설정-결제수단 편집 메뉴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와 은행 목록을 추가하면 해당 카드와 은행으로부터 사용 문자가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지출 혹은 수입내역이 기록된다.

자신의 지출 및 수입 내역을 일자별로 일일이 확인할 수 있고, 자료차트 메뉴를 통해 본인이 지출한 내역이나 수입 내역을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단 지출이나 수입 내역 모두 문자로 들어오는 내역에 대해서만 자동으로 등록되며, 현금 사용 시나 문자로 들어오지 않는 지출 및 수입 내역을 별도로 기록해야 한다.

▲'뱅크샐러드' 앱 내부 화면. 공인인증서 연동을 한 차례만 거치면 각종 은행권의 내 자산 정보와 사용 내역, 순자산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공인인증서 연동 한 번이면 편안한 내 돈 관리!

'뱅크샐러드'는 공인인증서를 한 번만 연동하면 각종 금융 자산과 실물 자산을 한 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한 차례만 연동하면, 이후에는 앱 오픈 시 간단하게 지문 인증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산 조회가 가능하다.

'뱅크샐러드'를 접속한 후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 및 카드사와 연동하면 자신의 계좌를 확인할 수 있고, 별도로 현금자산은 수동으로 기입할 수 있다.

또한 대출 내역과 신용점수까지 보여줘 자신의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 카드추천 메뉴에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정보와 추천 카드 내역을 보여주며 소비 패턴에 따라 연간 얼마를 절약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대출협상에서는 현재 신용등급으로 가능한 대출 상품을 보여주고, 신용관리에서는 현재 이용자의 신용등급과 신용관리를 위한 꿀팁을 전해준다.

보험설계 메뉴에서는 이용자의 건강검진내용을 확인해 필요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준다. 가계부 내역에서는 이용자의 지출 내역과 수입 등을 비교해 알뜰한 지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한가계부' 앱 내부 화면. '편한가계부'에서는 음성인식 기능과 PC가계부 기능을 탑재해 다른 가계부 앱과 차별화를 뒀다. (출처='편한가계부'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편한가계부', 유료라도 좋아…앱스토어 금융 앱 1위 비결은?

'편한가계부'는 앞서 설명한 '똑똑가계부', '뱅크샐러드'와 달리 유료 가계부 앱이다. 4900원이라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경제 유료 앱 1위, 앱스토어 금융 앱 1위를 기록 중이다.

유료로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기를 끄는 비결은 뭘까. '편한가계부'는 음성입력을 지원할 뿐 아니라 PC가계부 기능도 지원하는 데서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편한가계부'는 '똑똑가계부'처럼 수신된 금융권의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읽어온다. 간단한 선택만으로도 날짜와 금액, 내용, 계좌, 분류가 자동으로 분석돼 가계부 입력이 간편하다.

음성인식 기능도 갖췄다. 편한가계부 음성입력 앱을 실행한 뒤 이용자가 "어제 라면 3000원"이라고 외치면 자동으로 전날 날짜와 지출 목록, 금액 등이 간편하게 등록된다.

PC가계부 기능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PC에서 '편한가계부'에 등록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PC로도 입력, 그룹화, 통계 기능을 제공해 큰 화면으로 간편하게 자산 관리 내역을 훑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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