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사각지대 놓인 대상자 사전 발굴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이날 행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15층 임원회의실에서 오후 1시에 이뤄졌으며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최종일 대외협력부실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세용 SH공사 사장, 신범수 주거복지본부장, 서종균 주거복지처장 등 SH공사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저소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안정 사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 동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 봉사활동을 매년 함께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료원은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의료원이 그동안 진행해왔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더욱 활성화하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마련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