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의료지원업무 협약을 맺는 고용곤 병원장(왼쪽)과 마을대표 설광석 이장(오른쪽) (연세사랑병원)
방우리 마을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도 없고, 버스 등 교통편도 다니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다. 병원도 콜택시로 무주읍까지 7㎞를 나가야만 갈 수 있고, 119 구급차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과 방우리 마을의 인연은 KBS 방송국의 요청으로 방우리 마을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방우리 마을을 직접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실제로 방우리 마을 주민은 지역적으로 고립되고 의료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통증을 참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방우리 마을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료 지원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사랑병원은 향후 방우리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