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창원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담회를 하고 스마트랩 현장방문 도중 북한의 폭파 소식을 들었다"면서 "극히 유감스러우며,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북한의 행위를 비판했다.
조응천 의원은 “남북간 특수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오늘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버린 짓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정부와 우리 당은 단호하게 북한의 도발을 꾸짖어야 국민도 대북 정책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의원은 “6ㆍ15 공동선언 20주년에 생긴 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안타깝다”면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외교를 포기하면 안 되며 잠시간 정쟁을 접어두고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