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피자 사진' 논란을 염려한 듯 새로운 게시물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담날 대게 사준 거 올릴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주리는 남편과 대게를 술안주 삼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일부 논란을 감지한 듯 "워워"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후 정주리는 한차례 근황 사진을 게재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주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먹고픈거먹고 보고픈거보고"이라는 글과 함께 돈가스를 튀긴 사진과 드라마 '청춘기록'을 보는 모습을 게재하며, 여유로움을 과시했다.
앞서 정주리는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먹다 남은 피자 2조각과 살이 발라진 치킨 조각 등이 담겼다. 정주리 남편은 아내와 나눈 메신저를 통해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린 잔다. 욕봐"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 이후 정주리 인스타그램에는 남편을 향한 날선 시선이 오갔다.
밖에서 일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남겨둔 음식이 너무 엉망이었다는 것. 정주리가 휴대폰에 저장한 남편의 이름도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일부 네티즌은 정주리 남편을 향한 악플을 이어갔다.
네티즌은 "평소 어떤 대접받았는지 잘 알겠다", "남편 뒷담화하려고 피자 사진 게재했다가 대게 사진 올리는 건 무슨 심보임", "남편분 아들 셋을 낳아준 아내에게 너무 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뒤, 2018년 9월 셋째까지 출산하며 세 아들의 엄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