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BBC '올해의 여성 100인' 선정…코로나 잡는 "바이러스 사냥꾼"

입력 2020-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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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들었다.

B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정은경 청장을 비롯한 올해의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방송은 "올해는 격동의 시기에 변화를 이끌고 차이를 만든 이들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청장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바이러스 헌터'로 소개됐다.

BBC방송은 "(질병관리본부의) 첫 여성 본부장이자 현재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투명하고 차분한 일일 브리핑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정은경 청장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된 소감으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헌신하는 모든 의료보건 종사자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면서 "질병 대응력을 강화해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최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올해의 여성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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