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다방)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전세보증금이 1억2658만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원룸 전세물건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2658만 원, 평균 관리비는 6만5173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면적은 전용 22.71㎡(약 7평)로 조사됐다.
단기 임대 가능 매물은 3년 전 1.46%에서 올해 7.82%로 6.36%포인트(p) 증가했다. 단기임대는 대개 6개월 이하를 만기로 설정해 두고 주 또는 월 단위로 거주하는 임대를 의미한다.
다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가 원룸이 단기 임대로 전환한 점과 젊은 층이 거주 지역을 단기간 단위로 옮겨 사는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매물은 전체의 72.4%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3년 전 동 기간(66.2%)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입주가 가능한 매물도 늘어났다.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원룸은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3년 전 동월(32.3%) 대비 5.39%p 증가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본부 총괄 이사는 “다방 이용자 70%인 2030세대가 주로 거주하는 거주 형태는 원룸”이라며 “다방 매물 빅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면서 주택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