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64명, 해외유입 16명 등 480명…백신 1차 접종률은 1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0일 만에 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가 감소하는 휴일효과가 반영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80명 증가한 13만99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64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건 10일(463명) 이후 20일 만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59명), 인천(18명), 경기(156명) 등 수도권(333명)에 집중됐다. 부산(13명), 대구(20명), 울산(6명), 경북(9명), 경남(9명) 등 영남권(57명)의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다. 광주(9명), 전북(7명), 전남(9명) 등 호남권과 대전(7명), 세종(6명), 충북(6명), 충남(5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5명, 2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7명, 8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인도(6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유럽은 3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642명 늘어 누적 13만38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57명으로 6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68명 줄어 757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39만9015명으로 전날보다 16만3467명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5%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214만3293명으로 8532명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