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자금 절반 일본 정부가 지원
내년 본격 가동 전망
▲대만 신주에 위치한 TSMC 본사 로고. 신주/로이터연합뉴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일본에 조성하는 반도체 연구 거점에 들어가는 사업비 370억 엔 중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190억 엔(약 2000억 원)이 보조금으로 투입된다고 전했다.
TSMC는 현재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20개 넘는 일본 기업이 함께하며, 관민 일체 전략으로 반도체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TSMC는 여름 이후 테스트 라인을 정비할 예정이며 내년 본격적인 R&D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