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모노레일, 곤돌라 등 탑승 시 착용해야
인형과의 포옹은 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에서 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방문객이 스파이더맨에게 인사하고 있다. 애너하임/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15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에 대한 안면 마스크 착용 요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방문객은 실내ㆍ외 모든 놀이기구과 관광명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 방문객 역시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당국 지침에 따라 버스와 모노레일, 곤돌라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캐릭터 인형과의 포옹도 여전히 제한된다.
회사는 13개월간의 폐쇄를 마치고 4월 시설을 일부 개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 물리적인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할 것”이라며 “디즈니 친구들과 공주님들이 다시 한번 포옹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